하이투자證 새 대표 성무용…곽봉석 DB금투 대표 연임

입력 2024-03-08 18:27   수정 2024-03-09 01:41

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이 하이투자증권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.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.

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홍원식 사장의 후임으로 성 전 부행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. 이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.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.

성 대표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대구은행에 입행한 뒤 DG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DGB금융지주 전략경영본부 부사장, 대구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. 하이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“하이투자증권의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”며 최종 후보자 추천 이유를 밝혔다.

DB금융투자는 곽 대표가 2년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. DB금융투자 임추위는 전날 곽 대표를 최고경영자(CEO)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. 오는 2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.

윤아영/이시은 기자 youngmoney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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